https://www.youtube.com/watch?v=077unc1m5M4&list=PLIo4E1KYClOncOvUuR-YEVgnVM_vjpN4C&index=3
아사하루 : 환영합니다, 사립 카나데자카 중고등학교 음악실에 온 것을. 저는 소엔지 아사하루. 카나데자카의 학생회장이자 아카펠라부의 설립자, 그리고 FYA'M'의 밴드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사요 : 아사하루 형, 아카펠라 지도를 맡아줘서 고마워. 오늘은 잘 부탁할게. 하지메도, 형이랑 만나는 건 처음이지?
하지메 : 응.
아사하루 : 제 얼굴에 뭐가 묻었나요? ...아하, 사요 군과 똑같이 생겨서 놀랐나요? 아시다시피 저희는 쌍둥이이기 때문에...
하지메 : 그게 아니라, 사진으로 본 적 있긴 한데... 역시 나는, 하루 씨의 얼굴이 더 취향이야.
아사하루 : 응?
하지메 : 하루 씨의, 얼굴이, 좋아.
아사하루 : 듣지 못한 게 아니라서 친절하게 다시 말해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만... 사요 군과 저는 거의 똑같은 얼굴이에요. 어째서 저인가요?
하지메 : 얼굴은 비슷해. 닮았는데, 분위기가 다르면 얼굴도 다르게 느껴지니까.
아사하루 : 닮았는데 어째서...
하지메 : 왜, 남녀 상관없이 좋아하는 얼굴 있잖아. 그런 얼굴이라고 생각했어. ...혹시, 이런 말은 싫어?
아사하루 : 아, 아뇨. 뭐라고 할까... 대단히 감사합니다, 라는 말밖에는...
미츠오 : 흐응~ 하루 씨가 동요하는 거 처음 봤어요. 완전 레어~. 사진 찍을 걸 그랬어요.
아사하루 : 즐거우셨다면 다행입니다. 그것보다, 당신도 어서 소개를 하시죠.
미츠오 : 네에~. 귀여운 걸 꾸욱 농축 100%~. 아야세 미츠오, 아야아야입니다~. 잘 부탁해요~♡
린 : 왠지 우리 미치타카 같은 애가 여기도 있네.
미츠오 : 그런 걸로, 아키라, 나랑 애들 주스 사와. 센스 있게.
린 : 주스 센스까지 생각해야 하는 건 심하잖아! 생긴 거랑 말투 차이... 이건 갭 정도의 문제가 아닌데? 갑자기 왜 이래?!
아키라 : 이런 게 우리 귀여움 담당인걸. 이건 이것대로 매력 있지. 참고로 지금 말한 아키라가 나야. 시가키 아키라. 잘 부탁해.
루카 : ...! 아키라 군!
아키라 : 루카 쨩, 어서 와! 루카 짱도 아카펠라를 시작하다니 꽤 놀랐지만,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뻐.
루카 : 응, 나도 기뻐. 이렇게 뭔가를 같이 하다니, 초등학교 때 했던 클럽 활동 같네.
아키라 : 그러게. 그건 그렇고... 그렇군. 너희들이...
하지메 : 우리들이 뭐?
아키라 : 루카 쨩에게 듣기도 했었고, 사진도 본 적이 있지만 역시 실물이 대단하네! 국보급 꽃미남과 국민동생 같은 귀여움까지 완전 대박이야. 있지, 연습 후에 다 같이 여자애들이랑 놀지 않을래? 아니면 그냥 거리를 걷기만 해도 좋아. 모두 틀림없이 기뻐해줄 거야. 걷는 것만으로 여자아이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다니 최고로 과분한 시간이라고 생각... 아파ー!! 발에 백과사전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
미츠오 : 와앗, 미안해요. 저는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몸매도 좋고 다리도 길거든요. 자리를 옮기려다가 그만~ 밟아버렸다♡. 그리고, 제 말 들었어요~? 주스 사 오라고 했을 텐데. 빨리 다녀오세요.
아키라 : 아, 아니. 그래도 조금 더 이야기를...
미츠오 : 하아~ 아쉬워라. 지금 당장 갔다 오면 형님 사진 보여줬을 수도 있었는데...
아키라 : 네! 미츠오 님! 기꺼이 뛰어갔다 오겠습니다! 그럼 나는 일단 다녀올게. 다들 연습 열심히 해!
미츠오 : 흐음~ 문은 잠글게요~.
린 : 어? 응. 어... 어? 어어. 하하. 아니, 뭔가 너 대단한 녀석이구나.
미치타카 : 네! 미츠오 군은 대단해요! 당당하게 생각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점이 멋져요!
미츠오 : 흐응~ 미치타카, 잘 알고 있네요~. '나만큼 귀여운 상대가 있을 줄이야. 라이벌 등장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이런 느낌이면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미치타카 : 감사합니다! 그치만 제가 라이벌이라니 말도 안 돼요. 미츠오 군은 엄-청 멋있으니까 동경한다고 할까.
미츠오 : 하? 내가 어디가 멋있어?
미치타카 : 존재 그 자체로요! 저는 미츠오 군 같은 남자가 되고 싶어요. 평생 따를게요!
미츠오 : 아니, 따르지 않아도 돼. 나는 멋있는 게 아니라 귀여운 거야!
미치타카 :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니. 하늘은 두 가지를 주지 않는다는 말, 거짓말이네요.
미츠오 : 하루 씨! 얘 남의 말 안 들어!
아사하루 : 저는 모릅니다. 스스로 어떻게든 하세요.
하지메 : 음? 이야기 다 했어? 형 사진은 뭐야? 아키라, 왜 미츠오가 하라는 대로 해?
미츠오 : 하아... 이 녀석도 저 녀석도 마이페이스... 저희 형님은 소설가예요.
루카 : ...생각났다. 응, 아키라 군이 말했었지. 엄청 좋아하는 소설가의 동생이 같은 학년에 있다고. 그런데 그 사람 얼굴 공개를 안 한대. 그래서 아키라 군도 무리하게 인사하고 싶지는 않지만, 멀리서라도 좋으니까 꼭 존안을 뵙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대. 그래서 작은 심부름이라면 들어준다고 했어.
린 : 방금 저게 작은 심부름?
루카 : 아키라 군, 엄청 즐겁게 이야기했으니까... 아키라 군에게는 작은 게 아닐까?
미츠오 : 맞아요~. 친구들끼리의 즐거운 스킨십이죠. 맞춰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키라... 형님을 너무 신격화하고 있다고 할까~...
루카 : 아야세 군, 지금 뭐라고 말했어?
미츠오 : 아~뇨. 아무것도~.
유이 : 아ー키라ー!!
아키라 : 갑자기 달려오는 도깨비 네코 쨩ー?
유이 : 네 녀석ー! 천벌!
아키라 : 아파ー!! 어째서 또 파일로 때리는 거야ー?
유이 : 그걸 지금부터 철저히 가르쳐 주겠다. 이 만년 교칙 위반!
린 : 복도 쪽에서 무슨 폭력 현장이 일어나고 있는데. 시가키, 괜찮은 거야?
루카 : 내가 조금 보고 올게.
마이토 : 걱정하지 마. 저건 항상 있는 일이니까. 카나데자카의 명물 중 하나지. 무슨 일인지도 금방 판명될 거야.
아키라 : 으엑...
유이 : 아사하루 공. 이렇게 되었기에. 미안하지만 나는 이번에 참여할 수 없겠군. 이놈을 꽁꽁 묶어서 신발장에라도 매달아 둬야겠어. 그럼 나는 이만. ...아, 그렇군. 자기소개를 하지 않았어. 나는 네코야시키 유이. 아카펠라부의 일원이며, 풍기위원이기도 하다. 방해해서 미안했군. 그만큼 지금부터 뜻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지. 아키라! 언제까지 나뒹굴고 있을 거냐! 어서 일어나!
아키라 : 으엑... 묶어버리는 건 무리... 아, 나 마실 거 안 사가면 사진을...
유이 : 시끄럽다!
마이토 : 봤지?
루카 : 뭘 봤냐고 하는 건지 모르겠어.
미치타카 : 익숙해 보이는 걸 보면 늘 있는 평소 같은 일이겠죠. 두 분은 사이가 좋네요.
루카 : 응... 그런 것 같기도. 전화로 저 사람 이야기 몇 번 들었고. 아키라 군, 그때마다 즐겁게 얘기했으니까.
미츠오 : 저로서는 주스를 받지 못해서 매우 불만이지만요-.
아사하루 : 자, 사담은 여기까지 하고, 슬슬 시작할까요? 일단 다섯 분의 노래를...
린 : 잠깐, 아사하루. 끼어들어서 미안한데.
하지메 : 거기 한 명 더 있잖아. 왜 그냥 두는 거야?
미츠오 : 신카이 후카미 씨예요~. 눈을 마주하면 엄청 긴장해 버리니까 이런 거리감입니다~.
린 : 대화하기 어렵지 않아?
마이토 : 어느 정도 있으면 익숙해져. 우리랑도 처음에는 이랬고.
후카미 : 응... 나는 신경 쓰지 마. 여기서 모두의 분위기... 느끼고 있어.
사요 : 분위기를 느껴?
후카미 : 노래하면 5명의 분위기가 어떻게 될까... 라든가.
사요 : 설마 후카미 씨에게는 아우라 같은 게 보이는 건가?
후카미 : 느끼는 건, 분위기야. 지금도... 푹신푹신하고 있어. 다들 서로 다르니까... 좋다고 생각해. 특히 너. 스즈미야 씨는 독특해.
하지메 : 응, 칭찬 고마워.
후카미 : 응.
미츠오 : 흐응~. 후카밍의 마음에 들다니 대단하잖아? 노래 기대된다. 빨리 들려줘요~.
마이토 : 지금까지 노래한 건 뭐야?
사요 : 커버곡이야. 좋아하는 노래부터 시작하는 게 쉽고 재밌는 데다, 아카펠라를 시작할 때는 보통 커버곡이 좋다고 인터넷에서 봤어.
미츠오 : 불러보니 아카펠라 같았어요?
미치타카 : 아, 안 됐어요. 각자가 그냥 노래하는 것 같은 느낌이고...
아사하루 : 상상은 됩니다만. 일단 연습했던 커버곡을 들려주세요.
하지메 : 응.
아사하루 : 흠, 거기까지
사요 : 형... 어땠어...?
아사하루 : 각자의 잠재력은 나쁘지 않습니다. 음감이 좋고 노래를 잘하는 멤버들이 모여 있어서 다행이네요. 다만... 사요 군, 당신의 노래는 너무 모범생 같습니다. 다듬지 못한 부분이 생기더라도 좀 더 자신의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이미지를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성량이 주위에 비해 조금 약하고, 음을 길게 내면 흐트러지네요. 이건 복근을 사용하는 것을 의식하면 좋겠죠.
마이토 : 하지메는 잘해. 진짜로. 그 부분이 문제야. 솔로 가수가 아닌데 코러스 하면서 본음을 잡아먹으면 어떡해. 조금 더 주위에 맞춰봐. 린은 주위의 소리에 끌려가서 음정이 어긋나. 반주가 있는 노래방이랑 달라서, 화음을 쌓는 건 감이 안 올 수도 있는데 이것만큼은 기초부터 열심히 연습해서 익숙해질 수밖에 없어. 그리고 끌려가는 부분만 따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단 걸 알아둬.
미츠오 : 미치타카는 성량도 좋고 목소리에 안정감도 있어요. 주변을 보고 맞출 수 있는 밸런서로서 필수불가결한 존재, 라는 느낌~? 아-, 하지만 주위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본인의 퍼포먼스도 무너지는 게... 그렇네요-. 긴장한 게 잘 보이는 타입인 것 같고, 그것도 주의해야겠어요~.
후카미 : 시호 씨는 맞추는 걸 우선시하려고... 앞으로 나오지 못한 그대로야. 솔로일 때... 눈에 띄는 거... 서툰 것 같네... 그럴 때마다 스스로도 위화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있어.
모두 : 하아...
아사하루 : 한숨 쉴 시간이 없습니다. 조언을 토대로 다시 한번 더 해보세요. 목소리가 악기라고 의식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
린 : 악기-, 말이지. 할 수 있으려나-.
아사하루 : 할 수 있고 없고가 아니라 하세요.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아무리 해도 늘지 않습니다.
사요 : 형 말이 맞아. 이번엔 주의받은 부분을 생각하면서 노래해 볼까?
린, 미치타카, 루카 : 오우! / 네! / 그러자.
마이토 : 이번 건 비교적 좋지 않았어?
미츠오 : 그렇네요~. 한 번 지적받고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니 대단하잖아요~? 본인들도 뭔가 다른 거 느꼈나요?
하지메 : 느꼈어...!
린 : 한 순간이었지만, 정말 악기처럼 들렸지? 이런 느낌 처음이야!
사요 : 역시 형이야...! 정확한 지도를 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이렇게 해보니까 역시 하모니는 어렵다는 게 실감되네.
미치타카 : 여러분들과 노래방에서 듀엣을 몇 번 해봤을 때는 잘 부를 수 있었는데... 아카펠라로 하모니를 만드는 것과는 전혀 다르네요.
아사하루 : 그걸 깨달았다면 실력은 늘 겁니다. 앞으로도 합동연습은 할 생각이고요.
사요 : 그래준다면 우리는 좋지만... 형네 연습도 있을 텐데 힘들지 않아? 특히 형은 학생회 일도, 집안 일도 있고...
아사하루 : 저희들은 스탠드 플레이가 많거든요. 동아리 활동과 개인 일정으로 빠지는 경우도 기본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길.
마이토 : 어이, 하지메. 그렇다고 우리가 아카펠라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고 오해하지는 마. 각자의 스킬이 높은 데다, 각자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으니까 자주 집합하지 않는 스탠스로 해도 괜찮거든.
하지메 : 역시 마이토.
마이토 : 그게 다야? 좀 더 이렇게, 라이벌로 보는 건 없는 거냐?
린 : 하지메가 너를 라이벌로 생각할 위인이 아니라는 건, 소꿉친구인 네가 제일 잘 알잖아? 그건 그렇고, 엄청난 자신감이잖냐-.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미츠오 : 으음-. 자신감이 없으면 어떡해요? 자신 없는 채 노래하고 있으면 어느새 관두게 될 걸요~?
루카 : 계속하다 보면... 나도 너희들처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을까?
미츠오 : 그 부분은? 제게 물어도 말이죠. 루카루카의 연습은 루카루카가 하는 거고, 제가 하는 게 아니잖아요.
루카 : 응, 그렇네.
아사하루 : 그렇다고는 해도, 여기서든 그렇지 않든 저희도 연습이 있습니다. 매번 어울려드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가능한 한 스케줄 조정을 해보죠.
하지메 : 응, 그걸로 충분해. 고마워. 하루 씨,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네.
아사하루 : 하지메 군이 생각하는 저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 건가요.
사요 : 후훗.
아사하루 : 사요 군까지 뭡니까.
사요 : 미, 미안. 아까까지는 아슬아슬하게 참을 수 있었는데. 나도, 형이 그렇게 당황하는 건, 처음 봐서.
아사하루 : 흠, 이번만 넘어가겠어요. 아무튼 다음까지 오늘 한 연습을 반복하세요. 기초가 부족한 것도 틀림없으니까요. 매일 하는 발성 연습도 잊지 마시길.
미츠오 : 후카밍도 뭔가 말하면요-?
후카미 : 노래할 때... 분위기가 예쁘게 하나가 돼서... 5명을, 감쌌어...
린 : 오... 응?
미츠오 : '정리가 잘 돼서 좋았다'는 것 같아요~.
린 : 오, 그런 거냐? 고맙다!
후카미 : 또 듣는 거,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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